▲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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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검사가 가능해졌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15일부터 질병관리청과 함께 주요 변이 3종(알파, 베타, 감마) 바이러스에 대한 확정검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2주간 유효성 검토를 진행한 후 8월 2일부터 확정 검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요 변이로 지정한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4종에 대한 자체 검사시스템을 구축한 셈인데, 최근 3개월간 검출된 변이바이러스는 델타 변이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2일부터 10월 8일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대한 자체 검사 시스템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225건을 검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 225건 중 델타 변이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타변이 10건, 알파 변이 6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정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 및 감염원 등을 파악하는 등 신속한 방역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창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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