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도1동 소재 '프랜즈 단란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에서 이달 들어 동선이 공개된 유흥주점만 4곳에 달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1명이 제주시 일도1동 소재 '프랜즈 단란주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동선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안심코드와 수기명부에 기록된 출입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으나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을 공개했다.

특히 단란주점은 업종 특성상 환기가 어려운 밀폐공간에서 오랜 시간 노래와 음주가 이어짐에 따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위험도가 높아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프랜즈 단란주점' 종사자로 지난 12일(화)부터 16일(토)까지 5일간 해당 주점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머물렀다. 

이에 따라 12일(화)부터 16일(토) 사이 '프랜즈 단란주점'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해당 주점에 대한 소독은 완료된 상태다. 

한편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유흥주점 4곳, 목욕장업 5곳, 일반음식점 1곳 등 총 10곳의 동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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