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10개 사학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주중앙고등학교를 경영하는 천마학원이 1위를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사학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했다. 경영평가는 법인과 인사, 재무, 기타 등 4개 평가 영역에서 총 20개 평가지표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기간 중 제주도 내 10개 학교법인의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천마학원이 158.5점으로 1위를, 신성학원이 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8개 학교법인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학기관 운영평가 시행계획에 따라 전체 순위는 비공개되나, 평가결과 우수법인명만 공개된다. 교육청은 1위를 기록한 천마학원에 보상금으로 300만 원을, 2위 신성학원에 200만 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보상금은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경비나 전문성 신장자료(도서) 구입비 등으로만 사용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천마학원이 법정부담금과 교원인사위원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교육청에선 사학기관의 정관 개정을 통해 교원인사위원회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위원 선출, 개방이사추천위원회 운영 등 투명성 제고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격년제로 실시하며, 오는 2023년에 세 번째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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