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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입동주민센터 강현영)

건입동주민센터는 지난 2007.10.4. 현위치인 만덕로 18에 신청사로 이전하였으며, 오랜 기간 주민들을 맞이해왔던 구 청사는 1층은 산지경로당으로 활용하였으나 2~3층은 제역할을 하지 못해 사실상 방치되어왔다. 구청사의 오랜 역사와 함께 피해갈 수 없는 건물의 노후화를 예방하고 예전과 같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우리 건입동에서는 2019년도 예산 3억5천여만원을 투자하여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하였다. 주민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많은 논의 끝에 건입동 관내에 실내 체력단련시설(헬스장)이 많지 않아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실을 조성하였다. 러닝머신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기구 및 벤치 프레스 등 각종 근력운동 및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들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당초 2020년도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1개월 시범운영을 끝으로 개방하지 못하고 또다시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공간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체육시설 개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11월 초 주민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17종류의 운동기구 25개가 비치되어 있으며 시설물 유지 보수 및 관리를 위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험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관계로 이용 가능 시간대를 축소하고 사전예약제 또는 회원 모집 등을 통해 출입자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오랜 시간 동안 주민들을 위해 존재했던 구청사의 존재감과 위상이 다시 한번 건입동 주민들의 마음속에 남길 바라며, 아울러 우리 건입동 주민들의 체력이 증진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건입동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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