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 인형
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 인형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한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한 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13일 9명, 14일 10명, 15일 7명, 16일 5명, 17일 6명, 18일 5명, 19일 3명 발생에 그치면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43명으로 크게 떨어졌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 명인 제주는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7명 미만일 경우에는 1단계, 7명 이상일 경우에는 2단계, 13명 이상은 3단계, 27명 이상은 4단계가 적용된다.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제주는 현재 거리두기 1단계 수준까지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일일 확진자 수 역시 닷새째 한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제주도민은 점차 늘고 있다.  

10월 20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예방접종 현황을 보면 1차 누적 접종자 수는 52만5,184명(77.8%), 완료자는 43만9,582명(65.2%)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연장돼 시행되고 있으며, 3단계 종료 시점은 이달 31일까지이다.

비록 3단계는 연장됐으나 식당·카페 이용시간 및 인원 제한은 완화됐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시간 구분 없이 기존 8명(미접종자 4명, 접종 완료자 4명)에서 최대 10명(미접종자 4명, 접종 완료자 6명)까지 가능하다. 

또한 식당·카페 영업 종료시간은 기존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 2시간 연장됐으며, 결혼식은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최대 250명(49명+접종 완료자 201명)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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