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학연구센터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접수를 받은 뒤 이달 14일 응모작 70여편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종달리 소금 이야기 등의 소재를 제주어로 풀어 놓은 A씨의 응모작이 대상(글쓰기/산문)을 수상했다. 그런데 해당 작품이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학연구센터는 즉각 대상자 수상을 취소했다.  ©Newsjeju
▲ 제주학연구센터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접수를 받은 뒤 이달 14일 응모작 70여편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종달리 소금 이야기 등의 소재를 제주어로 풀어 놓은 A씨의 응모작이 대상(글쓰기/산문)을 수상했다. 그런데 해당 작품이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학연구센터는 즉각 대상자 수상을 취소했다.  ©Newsjeju

'제9회 아름다운 제주 말·글 찾기 제주어 공모전'과 관련해 대상 수상자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주최 측이 재심사를 진행한다고 예고하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는 '제9회 제주어 공모전'과 관련, 대상 수상자에 대해 수상을 취소하고 오늘(20일) 오후 3시 30분경 재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학연구센터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접수를 받은 뒤 이달 14일 응모작 70여편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종달리 소금 이야기 등의 소재를 제주어로 풀어 놓은 A씨의 응모작이 대상(글쓰기/산문)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이 주어진다. 

그런데 해당 작품이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주최 측은 해당 수상작이 인터넷에 떠도는 글과 유사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수상을 즉각 취소했다.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재심사를 통해 표절 여부를 확인한 뒤 내일쯤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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