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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도동주민센터 정다운 주무관>

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화 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간편 식품, 배달·포장 음식 서비스 이용률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으며,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거리두기의 효과는 커졌지만, 소비자가 음식을 포장할 때 다회용 그릇 활용을 직접 요청하지 않는 이상, 업체에서는 1회용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으며, 반찬의 가짓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1회용품들이 사용된다.

다회용 컵/그릇을 적극 활용하여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이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배출된 재활용품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또한 더욱 커지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이를 위한 노력으로 재활용품 수거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보상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 중이다. 캔,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 배출시에 종량제 봉투로 보상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지난 10.10일부터는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의무시행(‘21.12.25)에 앞서 자원회수 강화 프로젝트인 투명페트병 DAY가 시행되고 있다.

2021. 12. 25.일부터 시행되는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의무시행은 2020년 2월부터 환경부에서 음료·생수 무색페트병을 타 플라스틱과 구분하여 별도 배출하는 “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을 본격화 한 것이다.

이 사업이 필요한 이유는 국내 페트병 재활용률은 높은 편(80%)인데, 타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어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이 제한적이라, 부족한 원료 확보를 위해 연 8.7만톤의 폐페트를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재활용 원료 확보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따라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투명페트병 DAY는 올해 10. 10 ~ 12.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에 투명페트병을 1kg 이상 모아 재활용도움센터로 가면 종량제봉투(10리터) 10매를 현장에서 지급 받을 수 있는데, 20회를 채우면 접이식 카트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러한 보상제도를 통한 시민 홍보 활동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지만, 우리 스스로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 실천 인식을 높임으로서 조금 더 아름답고 쾌적한 제주도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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