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아름다운 제주 말·글 찾기 제주어 공모전'과 관련해 대상 수상자를 둘러싼 표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수상이 결국 취소됐다.  ©Newsjeju
▲ '제9회 아름다운 제주 말·글 찾기 제주어 공모전'과 관련해 대상 수상자를 둘러싼 표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수상이 결국 취소됐다.  ©Newsjeju

'제9회 아름다운 제주 말·글 찾기 제주어 공모전'과 관련해 대상 수상자를 둘러싼 표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수상이 결국 취소됐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제9회 아름다운 제주 말·글 찾기 제주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이후 이달 14일 응모작 70여편에 대한 심사를 벌였고, 종달리 소금 이야기 등의 소재를 제주어로 풀어 놓은 A씨의 응모작을 대상(글쓰기/산문)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이 주어진다. 

그런데 대상을 수상한 A씨의 작품이 표절이라는 제보가 접수됐고 이에 주최 측은 문제의 작품이 인터넷에 떠도는 글과 유사한 사실을 확인했다.

▲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한 끝에 대상 수상을 취소하고 '적격 작품 없음' 결정을 내렸다.  ©Newsjeju
▲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한 끝에 대상 수상을 취소하고 '적격 작품 없음' 결정을 내렸다.  ©Newsjeju

논란이 일자 제주학연구센터에서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 대한 재심사를 진행한 끝에 대상 수상을 취소하고 '적격 작품 없음' 결정을 내렸다.

재심사를 통해 문제의 작품은 수상이 취소됐으나 대상을 제외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기존 수상 결과는 변동이 없다.

한편 '제9회 아름다운 제주 말·글 찾기 제주어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 1층 강당(제주시 산지로 7)에서 열릴 예정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