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 인형
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 인형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일 연속 한 자리수를 유지하면서 확진자 규모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제주에서는 1,5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단 6명에 불과했다.

신규 확진자 6명 중 절반인 3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파악됐으나 확진자 규모는 눈에 띄게 줄었다. 

실제로 지난 한 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이달 15일 7명, 16일 5명, 17일 6명, 18일 5명, 19일 3명, 20일 6명, 21일 6명 발생에 그치는 등 7일 연속 한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제주도민도 이번 주말을 전후해 80%를 넘어설 전망이다. 

10월 22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52만 6,873명, 완료자는 44만 9,044명이다. 제주도민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8.1%, 완료율 66.5%로 집계됐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 누적 1차 접종률은 79.2%, 완료율은 68.2%로, 이번 주말쯤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가뿐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10월말까지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목표가 무난히 달성되는 셈이다.

한편 제주지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돼 시행되고 있으며, 3단계 종료 기간은 이달말인 10월 31일(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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