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난 21일 제주도에 관련 자료제출 요구

최근 제주도 내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감사원에서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에서부터 불거진 '민간특례사업' 불똥이 이제 전국구로 번진 것이다. 감사원이 자체 조사에 착수하고자 전국 11개 시·도에서 추진됐거나 진행 중인 모든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자료 일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구했다.

여기에 제주 역시 포함됐다. 감사원이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오등봉 및 중부공원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자료 일체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정과 사업 시행사인 제주시에선 해당 자료를 제출하기 위한 작업 중에 있으며 금일 중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에 얽혀진 여러 의혹들이 연일 난무하자 제주환경운동연합과 도민공익소송단은 지난 21일 제주지방법원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실시계획 인가처분을 취소하기 위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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