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 접종 완료
정부, 다음주 위드코로나 이행계획 발표

▲ 10월 22일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 접종 현황을 보면 1차 접종자 수는 4064만4,903명(79.2%)이며, 완료자는 3500만3,778명(68.2%)으로 집계됐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의 1차 접종률은 91.7%, 완료율은 79.3% 수준까지 올라갔다. 즉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Newsjeju
▲ 10월 22일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 접종 현황을 보면 1차 접종자 수는 4064만4,903명(79.2%)이며, 완료자는 3500만3,778명(68.2%)으로 집계됐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의 1차 접종률은 91.7%, 완료율은 79.3% 수준까지 올라갔다. 즉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Newsjeju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 진입의 전제 조건 중 하나인 '성인 80% 접종 완료'가 가시권에 들면서 정부가 다음주에 구체적인 '위드코로나 이행계획'을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10월 말까지 고령층(60세 이상) 90%, 성인(18세 이상)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이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10월 22일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 접종 현황을 보면 1차 접종자 수는 4064만4,903명(79.2%)이며, 완료자는 3500만3,778명(68.2%)으로 집계됐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의 1차 접종률은 91.7%, 완료율은 79.3% 수준까지 올라갔다. 즉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8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의 전제 조건 중 하나인 '성인 80% 접종 완료'를 눈 앞에 둔 정부는 11월부터 서서히 방역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상회복은 시기를 몇 단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정부가 계획 중인 방역완화 조치는 그동안 고통이 컸던 업종이나 소외된 계층부터, 아울러 감염확산의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여전히 확진자 수가 고려돼야 하겠지만 앞으로는 중증화율이나 사망률과 같은 지표를 좀 더 비중있게 감안하고 의료대응 체계도 이에 맞게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내달부터 적용될 일상회복의 초기 단계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기준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이 감염예방과 중증화율, 사망률 모두를 크게 줄여주고 있기 때문에 감염 확산의 위험을 낮추면서 일상회복을 시작하려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백신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기준이 완화될 경우 불가피하게 접종이 어려운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 우려에 대해 김 총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이 어려운 분들의 상황까지도 충분히 배려하면서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계획대로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지금보다 다중이용시설 운영에 대한 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인원 기준 등은 대폭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당장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국가의 경우 단계적 완화를 거치지 않고 방역 규제를 한 번에 풀면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사태를 맞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도 이 같은 우려를 인식해 방역 규제를 한 번에 풀지 않고 단계적, 점진적 완화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이날 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에 구체적인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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