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2021년 8월까지 제주서 유흥 관련 단속자 170명
▲서울 1,211건 ▲경기 997건 ▲인천 374건 ▲부산 188건 ▲제주 151건 순위

▲ 경찰과 제주시청에 9월에만 두 번 단속된 제주시 연동 모 유흥주점 ©Newsjeju
▲ 경찰과 제주시청에 9월에만 두 번 단속된 제주시 연동 모 유흥주점 ©Newsjeju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제주도내에서 코로나 방역을 위반하고 유흥을 즐기다가 단속된 건수는 151건(17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5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등 코로나 관련 법령 위반으로 경찰 단속에 붙잡힌 사람은 모두 1만6,536명으로 집계됐다. 

단속된 업종별 유형은 유흥주점이 1만346명이 적발로 전체 단속 인원의 62.6%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노래연습장 5,254명(31.8%) ▲단란주점(841명, 5.1%) ▲콜라텍, 감성주점 등(95명, 0.6%) 순이다. 

제주지역 사례를 살펴보면 같은 기간 총 151건에 170명이 단속됐다. 업종별로는 유흥주점이 120건(134명)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뒤를 이어 단란주점 24건(29명), 노래연습장 7건(7명) 등이다. 

제주도내 단속 건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5번째에 해당한다. 가장 많이 단속된 지역은 서울로 1,211건이다. 다음으로는 경기 997건, 인천 374건, 부산 188건 순이다. 

한병도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일탈 행위는 방역체계 전체를 허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경찰과 유관기관은 일탈 행위에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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