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숲’ 테마로 전시회, 음악회 등 진행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소장 김인자)은 지난해에 이어 제3회 ‘곶자왈, 걷고 그리고 느끼다’행사를 오는 30일부터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 주고, 곶자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가치 인식을 확산하는데 있으며 총 3개의 분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국제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아트그룹 디에이(THE A)의 그림 전시회가 ‘제주를 그리다 – 삼다삼무도(三多三無道)’라는 제목으로 오는 30일부터 공원 내 전망대에서 상시 전시된다.

11월 6일에는 신평리 기타 동아리 반딧불이 기타연주와 국제학교 앙상블 아미의 클래식 연주인 ‘곶자왈, 그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가 공원 내 전망대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가족별, 그룹별로 탐방로에서의 미션을 수행해 나가며 곶자왈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ᄀᆞ찌ᄎᆞᆽ아보게마씸’과 만들기 체험이 오는 10월 30일, 11월 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행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하고 연주회와 보물찾기는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홈페이지(http://www.jejugotjawal.or.kr) 또는 공원 탐방안내소(064-792-6047) 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참여자 모두가 위로의 시간을 갖고,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통해 곶자왈 보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3회 곶자왈 걷고 그리고 느끼다' 포스터. ©Newsjeju
▲ '제3회 곶자왈 걷고 그리고 느끼다'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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