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부지에 고교 신설, 결사 반대"
"제주고 부지에 고교 신설, 결사 반대"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1.11.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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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총동창회 "일방통행식 교육행정에 경악, 공개 사과하라" 촉구
▲ 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가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석문 교육감의 고교신설 계획에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Newsjeju
▲ 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가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석문 교육감의 고교신설 계획에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Newsjeju

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고교신설 결정에 결사반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고 총동창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 집결해 "고교신설 행위는 제주고 노형부지의 조성 목적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고의 광양 부지가 애초 제주도교육청의 땅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총동창회는 "사립의신학교로 개교할 당시부터 학부모와 도민들의 부지헌납 운동을 기반으로 마련된 곳이기 대문에 총동창회와 협의 없이 마음대로 개발해선 안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들은 "5만여 명 동문가족의 이름으로 현재 남아있는 30만 평의 교지가 제주고 인재육성 목적에 반하는 일체의 교육행정에 사용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1974년 2월에 박정희 대통령이 내방했을 때 당시 김황수 교육감에게 '광양 부지 매도 금액을 전액 노형 부지를 조성하고 모교 육성 용도로만 사용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조성된 부지임을 간과하지 말라"며 재차 제주고 부지 내에 고교신설 계획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총동창회는 "만일 강행할 경우,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과 연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교육감 재량사업이어서 제주고와 협의하지 않겠다는 이석문 교육감의 일방통행식 교육행정에 경악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총동창회는 이석문 교육감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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