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관내 과수원 5곳 돌며 황금향 1,000kg 절도 행각

▲서귀포경찰서. ©Newsjeju
▲서귀포경찰서. ©Newsjeju

서귀포시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황금향을 훔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절도' 혐의로 A씨(41. 남)를 붙잡아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0월8일부터 25일까지 관내 표선읍과 남원읍 지역에서 황금향 1,000kg(시가 약 500만원 상당) 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가 접수된 과수원은 총 5곳이다. 

A씨는 승용차를 이용해 인적이 드문 과수원에 들어가 황금향을 훔치고, 중고거래 앱을 통해 판매했다. 올해 10월8일 피해 농가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방범용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농산물 절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A씨를 오는 2일 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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