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10일까지 조천리 어촌계 해녀창고서 전시

▲ 조천리 우리동네 사진첩 전시 개최 공간이 될 조천리 해녀창고. ©Newsjeju
▲ 조천리 우리동네 사진첩 전시 개최 공간이 될 조천리 해녀창고. ©Newsjeju

조천읍(읍장 오효선)에서 과거 조천리의 옛 모습과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사진전을 4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천리 옛 역사와 풍광, 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아낸 사진 작품 20점을 조천리 어촌계 해녀 창고에서 오는 11월 10일까지 전시한다.

조천읍은 지난해부터 '조천리 사람들'(회장 김수홍)에서 마을 문화예술모임 주관으로 주민들 스스로가 전시 행사를 기획해 왔다.

전시작품은 마을 동호회 회원들과 마을주민들이 소장 중인 조천리 마을의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복원해 활용한 작품들이다. 비어기 유휴기간의 해녀 창고를 갤러리 공간으로 개조해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두말치물에서 본풍경, 조천 방파제, 조천 포구 등의 전시돼 그간 마을의 아름다운 비경과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다.

오효선 조천읍장은 “이번 주민참여형 마을사진전은 이주민과 원주민과의 소통 증진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조천리 마을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홍 조천리사람들 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아름다운 조천마을을 지켜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조천리 우리동네 사진첩 전시 내부공간. ©Newsjeju
▲ 조천리 우리동네 사진첩 전시 내부공간.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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