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컬렉션 통해 이중섭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행사 치러져

이중섭 화백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제24회 이중섭 세미나가 오는 8일 서귀포 KAL호텔에서 개최한다.

이중섭세미나는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세미나로 올해 2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4월 국립현대미술관과 이중섭미술관에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을 중심으로 화가 이중섭의 삶과 작품세계는 물론 이번 기증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조명할 계획이다.

▲ 이중섭의 대표작 '섶섬이 보이는 풍경'. ©Newsjeju
▲ 이중섭의 대표작 '섶섬이 보이는 풍경'. ©Newsjeju

올해 4월 서귀포시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이중섭의 대표작 『섶섬이 보이는 풍경』을 포함한 원화 12점을 이중섭미술관에 기증받은바 있다.

이건희컬렉션 중에서 이중섭 원화는 총 124점으로 이중섭미술관에 기증받은 작품 12점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에 『황소』를 포함한 104점과 광주시립미술관에 8점이 각각 기증됐다.

이번 제24회 이중섭 세미나는 현재 이중섭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통해 전시되고 있는 이중섭 원화를 중심으로 이중섭의 작품세계와 이중섭과 서귀포의 인연 그리고 이건희컬렉션의 기증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 발제자로 이건희컬렉션을 기증받은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과 이중섭미술관 전은자 학예연구사가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의 기증은 이중섭미술관을 비롯해 서귀포 문화예술 향상에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이중섭 원화작품 기증과 세미나를 계기로 이중섭과 서귀포의 인연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이중섭미술관 및 이중섭 화백의 예술세계를 서귀포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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