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안전한 수능 위해 19일까지 시험장 학교 출입제한

제주도 내 모든 고등학교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뤄내기 위한 조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의 안전 관리와 시험장 방역 등을 미리 조치하기 위한 것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와 수능 다음날인 19일에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기간 동안 수험생들에게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당부했다. 또한 시험장 학교를 방역하고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이 기간 중엔 시험장의 학교 출입이 일체 제한된다.

수능이 끝난 19일에도 전체 등교수업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로 학교 전체를 방역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확진자 없이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낸 경험을 잘 살려, 올해도 안전하고 건강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도민들과 기관, 단체들도 수험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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