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Newsjeju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Newsjeju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 공모를 위해 두 차례나 공모를 했지만 결국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 났다. 

앞서 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 1차 공모에 대한 심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제주 마이스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전시컨벤션 개발, 다목적 복합시설의 성공적 추진 등 현안사업을 타개할 적격자가 없어 재공고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2차 공모를 진행하고 대표이사에 응모한 후보자 16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친 뒤 서류심사 합격자 7명을 추렸다.

그러나 서류심사에 합격한 7명도 결국 최종 면접을 통과하지 못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전원 의결로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난 것이다.  

ICC JEJU는 "두 차례에 걸친 대표이사 공모 결과 적격자를 이사회에 추천하지 못함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CC JEJU 대표이사 사장 채용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 2인 이상을 선정해 ICC JEJU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 1인은 제주도의회의 인사 청문 과정을 밟게 된다. 청문회 진행 뒤 ICC JEJU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한편 ICC JEJU는 지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혈세 낭비, 불법 수의계약 등 총체적인 비위행위가 드러났고 이에 제주도감사위는 당초 내년에 계획된 종합감사를 올해로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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