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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과 안석봉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 녹조현상과 자원고갈 문제 등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이상 기후와 생태계 파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언론,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기후위기가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제를 인식하는 것과 문제해결을 위해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활성화와 확대에 있다. 환경교육 만큼 환경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은 없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민들이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원하는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2008년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 진흥조례를 제정하고, 환경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간의 환경교육시범도 조성협약 체결, 5년단위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계획 수립 등의 환경교육 추진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도민의 환경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사회 및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제주 환경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지난 10월에 도내 16개 환경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제주환경교육 네트워크”를 출범시킨 데 이어, 환경교육 시설, 환경교육 강사풀, 기관·단체별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환경교육에 대한 정보를 수집, 12월까지 환경교육 포털사이트를 구축하여 환경교육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센터를 환경교육의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고, “제주 환경교육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를 환경교육도시로 발돋음 시켜 나가고자 한다.

그러나 환경교육도시는 자발적으로 선언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행정과 교육청, 환경교육 기관단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등 민·관·학 협력을 통한 노력과 준비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모두가 환경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이 뒤따를 때 지구는 분명 조금씩 그리고 크게 변화할 것이다. 그 변화의 출발은 환경교육에서 시작될 것이다. 바로 지금! 환경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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