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 용담 3동 소재 용담해수사우나(남탕)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삼진탕(여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진자가 용담해수사우나(남탕)를 방문했던 날짜는 지난 7일(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삼진탕(여탕)의 경우 지난 11일(목)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해당 목욕장 2곳을 개별적으로 이용한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목욕장업 2곳의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 

제주도는 "제주안심코드 등 전자출입명부 기록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으나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업종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드물고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 등으로 감염 위험이 커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같은 일시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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