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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주민센터 문성조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올해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외출이 어렵고 돌봄 위기의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무기력증 해소를 위해 코로나 시대 어르신들을 위한『2021 드림케어 나눔사업』을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 받은 공한지에 지난 봄부터 가을까지 자생단체와 복지기관 등 8개 단체가 합심해서 땀 흘리며 씨앗을 파종하고 묘종을 심으며 친환경으로 재배한 열무 1,200kg, 배추 1,500kg, 무 1,500kg, 콩 50kg을 수확해서 연동새마을부녀회와 적십자 봉사회에서 열무김치와 나박김치를 담아 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들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돌봄 노인 260가구와 다문화 및 취약계층 140가구에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제주도 주관 사회복지 공모사업에 ‘원예치료용 콩나물 재배 키트 지원사업’이 선정돼서 사업비 5백만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콩, 새싹보리 등을 키울 수 있는 콩나물 기르기 키트를 175가구에 지원하고 제주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들의 도움을 받아 어르신과 같이 콩나물을 기르며 밑반찬 만들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생활 속 자원 리사이클링 실천을 위해 열무김치와 나박김치 나눔 행사, 콩나물 재배 키트 사업 먹거리 나눔 행사에 사용한 용기를 수거해서 김치포장 용기는 80%, 콩나물 재배 키트는 100% 재사용하고 있으며 열무김치와 나박김치를 만들면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 제조업체에 제공해서 재활용하고 있다.

『드림케어 나눔사업』의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8개 단체와 관리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상호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어르신 돌봄가구와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연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자생단체와 복지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등 민·관이 서로 협력해서『드림케어 나눔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 지역사회의 돌봄 안전망을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를 공공히 구축해서 복지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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