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제1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 신설

▲ 지난 11월 20일(토) 제6경주(경주거리 1000m), 제1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전현준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출주한 ‘일류어천’(제주마,  8세, 거)이 우승했다. ©Newsjeju
▲ 지난 20일 제1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전현준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출주한 ‘일류어천’(제주마, 8세, 거)이 우승했다. ©Newsjeju

지난 11월 20일(토) 제6경주(경주거리 1000m), 제주경마공원 최초로 시행된 제1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전현준기수와 호흡을 맞추고 출주한 ‘일류어천’(제주마,  8세, 거)이 초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행된 대상경주는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의 혈통보존 및 진흥에 대한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의지 표현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2020년 신설돼 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경마가 파행적으로 진행 되면서 1년 연기돼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

이날 결전의 순간 출발게이트가 열리자마자 선행력이 좋은 ‘일류어천’은 경주초반 강하게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으나, 안득수 기수의 ‘일사백리’에게 밀리며 2위에서 탐색전을 펼치며 레이스를 전개했다. 무리한 추격전을 자제하며 체력을 비축한 ‘일류어천’은 마지막 4코너 선회 후 비축했던 괴력의 힘을 발휘하며 끝까지 ‘일사백리’를 따라 붙더니 결국 결승선 전방 약 100미터 지점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가장먼저 결승선을 통과 했다. 

우승마 ‘일류어천’은 지난 2020년 7월 4일(토) ‘뉴제주일보배’ 대상경주 우승이후 계속 성적이 저조하며 경마팬들로부터 관심이 멀어지는 듯 했으나, 이번 경주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또한, 우승기수 전현준씨도 최근 1년간 승률 19.2% 및 복승률 33.1%로 제주경마공원 기수 중 최고의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대상경주 우승 등 최근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이날 대상경주 시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과장이 직접 참석해  우승한 마주・조교사・기수・마필관리사에게 시상 및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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