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 동선 정보 공개... 11월 들어서만 6번째

또 다시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량의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렀던 제주시 이호2동의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의 동선 정보를 24일 공개했다.

제주자치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지난 17일부터 22일 사이에 해당 목욕탕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방역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에 머무른 시간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무려 5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22일에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가량 더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 방역당국은 해당 시간에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을 다녀간 사람들에 대해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안심코드를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기록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밀폐된 환경과 자연 환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감염 위험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목욕장업에 대한 동선 공개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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