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운전 안심 상품 출시, 팬데믹 이후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최초 입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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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으로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해진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여행안전권역(VTL)을 활용한 소규모 자가운전 안심 여행 상품개발을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지속해서 협의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달부터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공동개발 한 자가운전 안심 상품이 출시돼 오는 25일 20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자가운전 안심 상품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 동안 제주를 여행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싱가포르 관광객이 전기차를 렌트해 자가운전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기 때문에 거리두기를 지키며 안전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들이 제주에 도착하는 오는 25일에 싱가포르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를 제주공항 야외광장에서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관광을 위한 방역물품도 함께 지급한다.

또한 이번 투어에는 싱가포르의 주요 일간지 완바오(LIANHE WANBAO)신문과 자동차 전문잡지 하이웨이 매거진(Highway Magazine) 기자가 모든 일정을 동행 취재, 친환경 전기차 자가운전 여행과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제주를 홍보한다.

이번 제주상품 출시는 팬데믹 이후 첫 해외 관광객 유치 성과로서 그 의미가 크다. 이후 확대 운영을 통해 침체한 도내 관광업계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도와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6일 줌 화상회의를 통해 싱가포르 등 아시아구미주 국가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관광 설명회에서는 여행 안전권역 제도,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주상품 기획에 필요한 사항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더불어 도내 업계가 직접 참여해 신규 관광지 및 글로컬 상품을 소개하는 세션을 진행함으로써 제주상품 개발 촉진과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소규모, 안전 관광, 청정 관광지로 관광 트렌드가 급변하는 가운데 도내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싱가포르 등 트래블버블 국가를 대상으로 안심 상품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해외 인바운드 시장 회복 및 도내 여행업계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여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선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제주관광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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