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만족도 향상 및 의료비 절감효과

제주시가 지난 7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재가의료급여 사업이 삶의 만족도 향상과 의료비 절감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한 분야로, 의료적 필요도가 낮은 장기 입원자가 병원 퇴원 후에 자신의 집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와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이다.

해당 사업은 요양병원 등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현재 시범사업 대상자는 25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7~8월에 선정된 11명을 대상으로 퇴원 전‧후 2개월 동안의 월평균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퇴원 전 의료급여수급자 1인당 1170만 9000원에서 퇴원 후에는 200만 3000원으로, 월 평균 970만 6000원(△82.9%)의 의료비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의료급여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집에서 맞춤형 통합돌봄을 받고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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