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인원 21명

제주시에서는 2022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12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관련 농작물 등의 피해를 신고한 농가는 2019년 246개소, 2020년 407개소, 2021년 10월 기준 146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농작물 피해 신고는 겨울철(11월 ~ 2월) 발생이 7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올해 11월 12월에도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야생생물법 규정에 따라 2022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공개 모집 운영한다.

포획단원은 총기 사용 안전을 확보하고자 경험이 많은 수렵인이 응모 가능하며, 선발 인원은 21명이다.

신청 접수는 제주시청 환경관리과 환경관리팀(3층)으로 관련 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되고, 결격사유 없는 1차 선발자는 추첨을 통해 최종 대리포획단(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대리포획단은 농가에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발생 시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포획 신청을 하면 투입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특히 동절기에 우도지역 등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떼까마귀 포획을 위해 대리포획단을 투입해 총기 포획을 실시하는 등 접근이 힘든 지역의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 대리포획단에서는 2021년도 10월 기준 유해야생동물(까치·까마귀) 1만 3793마리를 포획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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