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본격적인 선대위 구성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차기 대선은 물론 지방선거(6월)까지 염두하고 12월 9일까지 제주선대위 구성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총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공동선대위원장, 10여 개의 본부장 체제로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공동선대위원장 영입에 대해 제주도당은 "20~40대 등 세대와 직능, 현안 등의 영역을 감안해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부장은 중앙선대위와는 달리 지역특성을 적극 살린다는 차원에서 산하에 실질적 위원회를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총괄선대위원장 직속으로 도민통합위원회 설치 여부 역시 고민하고 있다고 제주도당은 덧붙였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선을 앞둔 제주선대위 구성은 기존 선거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즉, 모든 세대와 계층 등을 아우르는 선대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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