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는 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76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확진자 31명 중 10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8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나머지 2명은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관련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 8명은 확진자의 가족 또는 같은 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됐으며,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관련 2명은 격리 중 확진된 사례다.

이로써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 ‘천안교회 관련 제주 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각각 늘었다. 

제주에서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내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0~9세는 10월 15명에서 11월 65명으로, 10~19세는 10월 46명에서 11월 149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 미접종군에 해당하는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이어나가기 위해 12세~17세 소아청소년의 예방 접종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1차 백신 접종률은 82.0%(18세 이상 94.6%), 완료율은 78.8%(18세 이상 92.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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