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약학과 배지영 교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 ‘2022년 공동연구개발사업 주관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 수주로 제주대 약학대학은 오는 16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의 연구 파트너 역할을 담당하며 나고야의정서 발효 및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 지역 자생 및 재배 가능 생물다양성을 확보, 보존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열대 생약자원의 국산화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열대 생약자원 확보 및 대체생약 발굴 연구’ 과제는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로 진행된다. 식약처 생약연구과를 내부수행기관으로 제1세부 및 주관기관은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제2세부로 강원대 산학협력단이 참여, 수입대체 가능생약의 시험재배 및 아열대 생약자원 확보·보존을 통한 나고야의정서 대응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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