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 인형
마스크를 착용한 돌하르방 인형

제주시 한림읍 소재 음식점 '백부장집'과 같은 소재지인 '대동목욕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이 동선 공개를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제주시 한림읍 소재 '백부장집'을 방문했으며, '대동목욕탕' 남탕과 여탕에 각각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기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안심코드와 출입자 수기 명부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으나 관련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해당 장소에 대한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가 백부장집에 머물렀던 날짜는 지난 11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28일 제외) 약 일주일 가량이다. 

또한 대동목욕탕(남탕) 방문일자를 보면, 11월 24일(수)부터 29일(월)까지 오전 8시~오전 11시, 대동목욕탕(여탕)은 11월 28일(일) 하루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각각 머물렀다. 

이에 따라 해당 일시에 해당 장소를 이용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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