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월)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에서는 5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5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915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 하루새 5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8월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지난 8월의 경우 월별(860명) 최다 확진자에 이어 일별(64명)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제주시내 모 중학교 관련 확진자들로 파악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6명 중 4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24명은 집단감염 사례 확진자들이다. 

특히 23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들로 확인됐는데, 해당 중학교에서는 지난 4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일 2명, 6일 23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제주시 중학교'를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학생 및 교사 등을 포함해 총 26명에 달한다.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누적 확진자도 총 41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현재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는 한편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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