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 8700만 원 투입, 제주시 관내 2개 항·포구 설치

▲ 유압식 소형어선 인양기. ©Newsjeju
▲ 유압식 소형어선 인양기. ©Newsjeju

제주시에서는 관내 항·포구 2개소(추자항, 하도항)에 사업비 1억 8700만 원을 투입해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2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다목적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5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신속하게 육지로 인양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크레인 임대비용 절감으로 어선어업인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 톳 등 수산물 하역 작업을 통해 부족한 어촌 노동력을 해소하는 시설로 운영 중이며,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시설현황은 지난 2008년부터 사업비 21억 9400만 원(국비 8억 4700만 원. 지방비 13억 4700만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항·포구에 40대를 설치했으며, 미설치된 항·포구를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역 어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등 각종 편익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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