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년만에 '인천-제주' 배 띄운다
세월호 참사 7년만에 '인천-제주' 배 띄운다
  • 박길홍 기자
  • 승인 2021.12.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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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트러스트호 여객선 10일 인천-제주항로 운항 재개
"위험요소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에 최고 가치 두고 운항"
▲ 710억원이 투입된 '비욘드트러스트호'는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새롭게 건조된 2만 7000톤급 카페리선으로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로 여객 810명,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를 싣고 최고 25노트(시속 46㎞)로 운항할 수 있다. ©Newsjeju
▲ 710억원이 투입된 '비욘드트러스트호'는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새롭게 건조된 2만 7000톤급 카페리선으로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로 여객 810명,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를 싣고 최고 25노트(시속 46㎞)로 운항할 수 있다. ©Newsjeju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만에 인천-제주항로 카페리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0일(금) 오전 10시 '비욘드트러스트호' 취항식을 갖고, 같은 날 오후 7시 인천-제주항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운항 재개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약 7년 8개월만이다.

취항식은 구(舊)1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야적장에서 배준영 국회의원, 인천광역시 및 인천광역시 중구청, 인천시의회의원, 인천항만공사 등 해운항만 유관기관 및 항만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710억원이 투입된 '비욘드트러스트호'는 현대미포조선소에서 새롭게 건조된 2만 7000톤급 카페리선으로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로 여객 810명, 승용차 487대, 컨테이너 65개를 싣고 최고 25노트(시속 46㎞)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여객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에 인천항을 출발해 14시간 정도를 운항해 다음날 아침 9시30분 제주항에 도착하게 되며, 제주항에서는 화·목·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출항해 다음날 아침 10시 인천항에 도착하게 된다.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객선이 정규 취항하면 제주도와 수도권을 왕래하는 방문객의 해상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코로나19가 안정될 경우 연간 여객 10만명, 화물 100만톤 운송이 예상돼 수도권과 제주 간 물류수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경남 비욘드트러스트호 선장은 "향후 육상에서 선박의 위치·속력·엔진상태 등의 운항 위험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사전 경고해 주는 '스마트쉽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는 등 안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선박을 운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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