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제주4.3을 거쳐 어렵게 한 세상을 살아 온 해녀의 일상을 창작 시극으로 표현한 '성탄제' 공연을 오는 18일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시낭송협의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를 모티브로 총 8편의 시와 함께 해녀춤, 살풀이 등의 무용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4일부터 '책 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 프로그램에서 사전 신청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에 의거해 현장 공연 참여는 20명으로 제한된다.
공연은 제주독서대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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