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9432㎡ 규모 낙찰자 선정

▲ 화북상업지역 내 체비지 현장사진. ©Newsjeju
▲ 화북상업지역 내 체비지 현장사진. ©Newsjeju

제주시에서는 그동안 매각되지 않아 사업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북상업지역 내 체비지(주상복합용지)에 대한 낙찰자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 체비지 매각공고 결과, 2660억 원에 낙찰됐다.

이번 매각으로 전체 체비지 28필지 중 금회 매각된 주상복합용지를 포함한 24필지가 매각됐다.

당초 주상복합용지 매각 예정금액은 691억 원이었으나 2660억 원에 낙찰됨에 따라 그동안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액 낙찰로 인한 분양가 상승 및 향후 사업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고분양가 심사제도와 국토부질의, 법률자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으로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주상복합용지 낙찰자와 협의해 이달 20일에 체비지 매매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계약금 10%를 징수하고 잔여 대금을 기한 내 납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의 사업으로 21만 6920㎡에 대해 2022년 12월까지 기반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청산금 징수·교부 등 환지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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