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실 제주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
▲ 고은실 제주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

정의당 고은실 제주도의원(비례대표)이 16일 제주도민에게 사과했다.

고은실 의원은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00회 정례회 8차 본회의에 상정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동의안'에 찬성 표결을 했고, 이는 본의가 아니었다는 해명에 나섰다.

고 의원은 "당시 다수의 안건이 연이어 처리되면서 제 부주의로 인해 제 의지와 다르게 찬성표를 던지게 됐다"며 "그간 정의당에선 국제자유도시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었고, 도의원에 당선된 후에도 원희룡 전 지사를 상대로 한 첫 도정질문에서도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하라고 주장한 바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 의원은 "제 불찰로 인해 실망하신 당원과 도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성실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의 난개발을 막아내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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