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올해 우수 공영관광지 6곳 선정
서귀포 치유의 숲이 올해 가장 우수한 공영관광지로 평가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내 32곳의 공영관광지를 대상으로 올해 운영평가를 통해 총 6곳을 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장애인과 임산부 등 관광약자에 대한 편의시설이 잘 구비돼 있고,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제주4·3평화공원, 제주해녀박물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 콘텐츠 운영 매력도가 높이 평가됐다. 이 외 제주현대미술관과 서귀포자연휴양림, 제주항일기념관이 장려 공영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를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회의에서 심의 의결한 결과다. 위원회는 운영평가를 위해 암행평가(40%), 서면평가(20%) 및 만족도 조사(40%)를 진행했다.
이와 별개로 '제주특별자치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조례' 제10조에 따라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평가대상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1대 1 방식으로 설문조사도 벌였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의 우수 공영관광지는 제주도지사 상장을 받게 되며, 최우수인 서귀포 치유의 숲엔 100만 원의 상금이, 우수 관광지 2곳엔 각 70만 원씩, 장려상 관광지엔 각 50만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 관광지에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노고를 격려하고, 지적사항은 개선·보완해 품격 있는 공영관광지의 면모를 갖추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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