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관광지 6개소 대상 관람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중 천지연폭포의 관람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7월부터 11월 말까지 공영관광지 6개소를 방문한 관람객 중 스탬프투어 참여자 2495명을 대상으로 주차장 이용, 직원 친절도, 교통 편리, 편의시설, 화장실 관리상태 등 8개 항목에 대한 공영관광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관람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62점으로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

6개소 중 천제연폭포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용머리해안이 관람시간 제한에 따른 사전안내 필요성 및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의 이유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또한, 세부항목별로는 관광지 청결도가 4.71로 가장 높았고, 시설 노후에 따른 화장실 관리상태가 가장 낮게 분석됐다.

이에 서귀포시는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장실 4개소에 대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머리 관람시간 사전안내를 위한 SNS 홍보 강화, 용머리해안 주차장 개선을 통한 교통 혼잡 최소화, 친절교육,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람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공영관광지 6개소는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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