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증을 호소한 산모를 해경이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이송했다 / 사진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 통증을 호소한 산모를 해경이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이송했다 / 사진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 부속 섬 우도에서 출산을 앞둔 산모가 진통을 호소해 해경이 응급이송에 나섰다.

3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새벽 5시28분쯤 제주시 우도면 거주자 산모 A씨(30대. 여)를 성산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임신 39주차로 새벽부터 진통을 호소하다가 우도보건지소를 찾았다. 보건소 측은 "산부인과로 이송이 필요하다"며 새벽 4시48분쯤 해경 측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우도로 보낸 해경은 A씨와 보호자를 성산항까지 태웠다. 119구급대에 인계된 A씨는 제주시내 산부인과로 이송됐다고 해경 측은 설명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새해에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도서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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