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올해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 공모계획을 5일 공고했다.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보호자와 교육활동 침해학생 및 보호자에게 ‘맞춤형’ 특별교육(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도내 공공기관이나 법인, 종교계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운영한다.

공모 유형은 가해학생 및 보호자 특별교육(심리치료), 가족형 특별교육, 학생생활교육규정 위반 학생에 대한 특별교육 등으로 구분하여 심사를 통해 지정하게 된다. 

공모에 응모하고자 하는 기관은 오는 11일까지 신청서류를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학생의 생각과 행동을 성찰할 수 있는 필수 프로그램 운영여부 등의 심사를 거쳐 지정되며, 지정된 기관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운영된다.

위탁교육기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가해 학생 및 보호자에게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폭력 행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인지, 정서, 행동상의 변화를 이끌어 내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게 된다.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 사업은 지난 2013년도부터 시행돼 온 정책으로 12곳의 기관을 지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엔 13기관이 운영됐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