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최초 여성관리자 임명 등 신규사업 활성화 중심으로 조직 개편 단행

▲ 황우현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를 발령받은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ewsjeju
▲ 황우현 사장(왼쪽에서 3번째)이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를 발령받은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ewsjeju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가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신규사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부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안전보건전담 기구를 지정하고 신규사업에 좀 더 속도를 내고자 이뤄졌다.

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각 사업장별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점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본사와 현장에 각각 지정했다. 

또한 신사업추진팀이 사장 직속기구로 신설됐다. 신사업추진팀은 그린수소 상용화와 EV모빌리티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그린뉴딜 정책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로부터 통과된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에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구좌지역풍력추진팀을 신설해 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사업 추진 열정과 경험 중심의 전문인력을 중요 업무에 우선 배치하고, 더불어 순환보직 원칙과 실무역량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이끌어 온 김혜민 PM(Project Manager)을 구좌지역풍력추진팀장에 임명했다. 이는 공사 최초의 여성관리자다.

황우현 사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수익성 악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든 직원이 ‘One Team, JECO’가 되어 경영위기를 극복해 냈다"며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도 호랑이처럼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신성장동력 발굴과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힘쓰겠다”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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