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안전도시건설 6개 분야에 총 2875억 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해예방 및 하천정비사업 ▲도시계획 도로정비사업 및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배수개선사업 ▲서귀포형AI기반 차세대스마트-파킹시스템 구축사업 ▲중산간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지도 점검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재난안전분야에는 현장중심 재해예방과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촘촘한 시민 안전망 확대로 생활 속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에 총 616억 원을 투입해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2개지구·6억)을 구축하고 친환경 하천정비사업(11개지구·179억) 및 우수저류시설 (5개지구·173억) 설치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재난 예·경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노후 재난안전전광판 시설 정비 등에 8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지진 및 태풍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훈련 실시를 통해 재난 발생 시 현장대응 능력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재난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참여형 시민안전교육을 강화하고,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로 조성사업(야간 보행등 및 그림자 조명 설치)을 추진한다.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보건점검 및 근로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점검하는 등 산업재해 사전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분야는 도시기반 인프라 확충과 사람중심·미래지향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혁신도시 주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혁신센터 준공(‛21. 5월), 직업체험관 및 진로교육관 조성, 꿈자람센터 조성에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월평마을과 대정읍 하모리,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서는 56억 원을 투입, 도시기반확충을 위해 삼매봉 공원 등 5개의 도시공원 토지매입비 228억 원, 도시계획도로 66개 사업, 81개 노선 정비에 568억 원을 투입한다.

건축분야에는 신속·정확한 건축행정 추진 및 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건축민원 처리기간 단축(22년 목표 17일/건)으로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임차급여 5600여 가구에 84억 원, 자가가구 집수리 사업비에 4억 원(52가구)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분야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및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총 210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총 88억 원을 투자해 시가지 경관 개선 및 범죄 예방을 도모한다.

또, 배수개선 사업, 밭기반 정비사업 등 총 264억 원을 투입해 영농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기반시설을 종합 정비해나갈 예정이다.

교통분야는 이웃을 배려하는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과 시민 맞춤형 교통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AI기반 차세대 스마트-파킹시스템 구축과 숲속 그린스마트 주차장 조성 등 편리한 주차장 조성 및 관리에 217억 원, 사람 중심 안전한 교통환경 인프라 구축에 8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9억 원을 투입해 민간 보유 부설주차장 이용률을 높여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고, 지난해 도입 시행한 “우리동네 주차장 보안관”을 확대 운영(150명→350명)해 나가고, 시민 주도 참여형 교통문화 개선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로 성숙한 교통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상하수도분야에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인프라 확충 및 하수도 시설물 선제적 정비로 쾌적한 청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취약 가구 옥내누수 점검, 급수관 개선지원사업(50세대)에 1억 원을 투입, 배·급수시설 체계적 정비(12개소)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소규모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40억 원을 투자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 불량맨홀 전수조사·정비사업(2.5억원)을 조기 추진한다. 오염 위험성이 높은 중산간 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310개소)에 대해 집중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상반기 내 신속한 사업 시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해 일상의 불편함은 해소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