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주 교수(사업단장). ©Newsjeju
▲ 이은주 교수(사업단장). ©Newsjeju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사업단(단장 이은주 패션 의류학과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에서 시행하는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 사업 (R-WeSET 2.0)’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R-WeSET 2.0 사업은 전국에서 총 4개 권역을 선정한다. 제주대는 호남·제주권역의 주관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제주대는 군산대학, 목포대학과 콘소시엄을 구성해 권역의 주관대학으로서 사업 총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최대 6년간 정부지원금 총 30억 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원금 총 3억 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지원금 1억 6200만 원이다.

이은주 단장은 “앞으로 호남·제주 권역 내 우수 여학생을 지역 핵심 산업 및 신기술 분야로 유입하고,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대 사업단은 2002년~2011년 WISE사업, 2012년~2016년 WISET사업에 이어 R-WeSET사업을 통해 우수여학생의 이공계 전공 진학과 이공계 여학생의 전공분야 진출을 위한 사업을 지원해왔다.

신규 R-WeSET 2.0 사업에서는 사업 성과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남·제주권역 여학생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신기술 분야·지역 핵심 산업의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대 사업단은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정보 또는 전공체험 프로그램, 이공계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 핵심 분야 역량 강화 교육, 취업역량 개발, 산학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한편 제주대 사업단은 R-WeSET 사업 운영기간 동안 2017년, 2018년, 2020년 단계평가에서 최우수·우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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