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교생 중 최종 창업자에게 최대 1억 원의 사업자금 지원... 오는 2월 4일까지 12기 입교생 모집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3일부터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12기 입교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진공이 지난 2011년에 설립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사업화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5842명의 청년창업가를 양성했으며, 1만 782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토스’와 같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지난 2018년 10월엔 제주벤처마루 2층에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가 설립됐다.

입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 창업기업의 대표자다. 지역주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심으로 서류심사, 발표 및  심층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 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가 개소한 이래 지난 3년간 카카오패밀리, 해녀의부턱, 이브이패스, 제주박스, 제주애퐁당, 도담스튜디오, 대양정보, 제주설심당 등의 기업이 탄생했다.

박정근 중진공 제주지역본부장은 "중진공은 청년창업전문기관으로서 우수한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초기 청년창업자들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창업성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오는 2월 4일 오후 2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064-759-964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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