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60대 입건

▲제주동부경찰서. ©Newsjeju
▲제주동부경찰서. ©Newsjeju

제주 시내 한복판에서 일면식이 없는 피해자의 손을 붙잡고,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65.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월17일 오전 10시50분쯤 제주 시내 횡단보도에 서 있는 피해자 B씨에게 "아기야"라고 말을 걸면서 손목을 붙잡아 끌어당기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같은 날 미용실에 침입해 영업을 방해했다가 출동 경찰관을 때린 혐의도 적용돼 현행범 체포됐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사유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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