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확진자가 11명 추가되면서 19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Newsjeju
▲ 오미크론 확진자가 11명 추가되면서 19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Newsjeju

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1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 11명 중 8명은 해외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11명 추가되면서 19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현재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20%대에 불과하나 향후 3주 안으로 80~90%까지 검출률이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만일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서게 되면 기존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말쯤,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정부는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며 "특히 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그 확산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준비된 전략에 따라 빈틈없이 대비한다면 확진자 수가 늘더라도 충분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여전히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다. 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3차 접종을 늦추면 늦출수록 오미크론 위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며 "스스로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3차 접종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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