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에 국제회의 등 국내외 회의·행사 개최를 위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 탓인데, ICC JEJU에서는 향후 5년간 319건의 국제회의 및 다양한 국내외 회의·행사가 개최 확정 또는 개최 유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ICC JEJU에 따르면 오는 10월 예정된 세계리더스보전포럼과 관련해 행사장 확인 및 협의를 위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이성아 사무차장을 포함한 행사 관계자들이 ICC JEJU를 방문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연기 및 취소됐던 국제회의와 국내외 회의·행사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제주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ICC JEJU에는 제주포럼,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국제라이온스협회 동양 및 동남아대회, 전국건축사대회 등 105개의 대형 국제회의 및 국내외 다양한 회의·행사가 유치되어 3월 하순부터 올해 말까지 쉬지 않고 가동될 예정이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세계농아인연맹총회 등 74건, 2024년 세계인간공학회 학술대회 등 55건, 2025년 아시아토목공학회 학술대회 등 32건, 2026년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 등 24건이 계획되어 있다.

또 2027년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29건 등 향후 5년간 319건의 국제회의 및 다양한 국내외 회의·행사가 개최 확정 또는 개최 유치를 진행 중이다.

ICC JEJU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재개 될 경우 더욱 다양한 회의·행사의 개최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회의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ICC JEJU는 "국제회의, 대형 국내행사 등 국내외의 다양한 회의·행사가 잇달아 개최된다면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되었던 제주 마이스 산업이 되살아나 제주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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