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어린이 학원 차량 사망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달 28일에 회의를 열어 전수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엔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제주시 및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과장 및 팀장, 학원연합회장, 교습소지회장,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학원 통학버스 전수 점검에 따른 방법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전수 점검은 오는 2월 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키로 결정했다. 점검대상은 학원 및 교습소 통학버스 전체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이 합동으로 운행기록일지부터 △종합보험 가입 여부 △안전교육 이수 여부 △보호 표지 △좌석 안전띠 등 운영 전반에 대해 확인 점검한다. 또한, 제주경찰청이 오는 3월까지 정한 어린이 통학버스 집중 단속기간에 맞춰 통학버스 동승자 탑승 운행실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3월 중에 통학버스 운영 학원 및 교습소 운전자, 동승자, 강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강사 지원을 요청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집합교육(대면)을 실시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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