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복당 환영, 헌신 기대"

안창남 제주도의원(무소속, 삼양·봉개동)이 23일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무소속 신분이던 안창남 제주도의원(삼양·봉개동)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무소속 신분이었던 안창남 제주도의원(삼양·봉개동)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8일 "중앙당이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안창남 의원의 복당을 허용했다"며 "이를 환영하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헌신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안창남 의원은 지난해 9월께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한데 이어 12월에도 "남은 정치 인생을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두 바치겠다"며 올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민주당 도당은 "이번 복당으로 제주지역 민주당 대통합의 상징이 돼 기존 민주당원들과 원팀이 되어 대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의 3선 도의원 경험을 살려 이재명 후보 당선에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의 지역구를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고 경선 지역으로 확정짓자 이에 반발, 당을 탈퇴한 바 있다.

결국 선거에서 이겼던 당시 안 의원은 "선거 승리 후 복당하겠다"고 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허용치 않아 이제까지 무소속 신분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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